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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어때, 내돈내산

분당/정자동 '용두동 신쭈꾸미 방문 후기, 엄청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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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오늘 소개드릴 음식점은 분당 정자동에 위치한 '용두동 신 쭈꾸미' 집입니다.
정자동 먹자골목 안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소와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정자동 신쭈꾸미 위치

용두동 신쭈꾸미 주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35-3

 


식당 외부

저는 주말 낮에 등산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딱히 검색해보거나, 소문난 집이어서 방문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처음에는 '즉석 쌀 떡볶이 집'을 가려고 했으나, 때마침 문을 닫았습니다. 그래서 그 옆 가게인 '용두동 신 주꾸미' 음식점을 가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아래 사진에서의 '즉석 쌀 떡볶이 집'은 맛있습니다. 배달도 자주 시켜먹었던 음식점입니다.

주위에 다른 음식점들도 많이 있었지만, 가볍게 안주삼아 식사를 하고 싶어 쭈꾸미를 선택했고, 이제 입장했으니 다 먹지 않는 이상 발길을 돌릴 순 없습니다. 그럼 일단 메뉴부터 서치 해갔습니다.

메뉴판

용두동 신쭈꾸미 메뉴

다른 쭈꾸미 가게들과는 크게 다를 것 없는 메뉴입니다. 저는 쭈꾸미 단일 메뉴보다는 삼겹살이 곁들여 있는 음식이 좋아 '쭈꾸미+삼겹살'로 주문했습니다. 삼겹살이 익을 때 기름이 나와서 왠지 더 쭈꾸미가 잘 익는듯한 기분입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며, 쭈꾸미의 효능도 한번 체크해봅니다.

사람이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피로회복과 다이어트만 눈에 들어옵니다. 일단 두 효과 모두 다 저에게는 필요로 하는 효과입니다.
그럼 이제 안심하고 먹어도 될 거 같습니다.

음식점 내부의 모습 또한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오후 시간인데도 이미 식사를 하고 계신 분들이 있으셨습니다.

쭈꾸미+삼겹살

주문한 '쭈꾸미+삼겹살'이 나왔습니다. 조리가 되어 나오는 음식은 아니며, 자리에서 익혀 드셔야 합니다.

보통 콩나물은 사이드 반찬으로 준비되는데, 여기는 쭈꾸미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메인 메뉴를 제외한 반찬 기본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무쌈
  • 계란탕
  • 누룽지탕
  • 야채(깻잎, 당근, 오이)
  • 쌈장

어느덧 쭈꾸미가 익어가고 있네요. 여기에 추가로 주문한 주류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쭈꾸미가 어느 정도 익고 나면, 주인아주머니께서 비교적 사이즈가 큰 쭈꾸미들은 잘라 주십니다. 그 외에 입맛에 따라 나머지는 본인이 직접 잘라 드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이제 다 익었으니 먹어볼 차례입니다.

후기

쌈도 싸 먹어보고, 쭈꾸미와 삼겹살과 함께 먹어보고, 쭈꾸미만도 먹어보았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별로 맛이 없었습니다. 양념에서 아귀찜 양념과 비슷한 맛이 났습니다. 저희가 시킨 것은 쭈꾸미인데 말입니다.

하지만, 한입 맛보고선 음식을 버릴 순 없으니, 안주삼아 몇 번 더 먹어보았습니다.
자박했던 국물이 열에 의하여 점점 졸아들면서, 양념의 깊이가 점점 생겨났습니다. 단정 지어서 맛을 판단하기에는 너무 일렀던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나도 맵지 않았는데, 음식에 열을 더해갈수록 맵기도 점점 강해졌습니다. 
한입만 먹어봤더라면, 가시지 말라고 글을 쓰고 싶었으나, 어느 정도 먹어보니 잘 익혀서 천천히 드셔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특별한 맛을 가진 음식점은 아니고, 건물 또는 가게가 오래된 것인지, 청소 및 관리가 잘 안된 것인지 청결해 보이는 내부는 아니었습니다.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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