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금역 '역전 할머니' 생맥주 끝판왕 (feat. 오징어입)

미금역 근방에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은 '역전 할머니' 집에 가봤습니다.

체인점이고, 인기가 많은데, 아직 생기지 않은 지역이 많더라구요.

 

역전할머지 미금역점

벌써 485호점이네요..인기가 많기는 많나봅니다. 미금역점의 경우 테라스 형식으로 실외 테이블도 가지고 있어, 인기가 더욱 많은 듯 합니다. 금요일에 한번 방문하려고 했는데, 자리가 없고, 웨이팅이 있어서 포기하고 토요일 낮에 방문했습니다!(feat. 낮술)

 

실내모습

실내는 뭐 크게 없습니다. 일반적인 호프집 구성이네요. 약간은 테이블 높이가 있는 좌석도 마련되어 있어, 스탠딩 형태로 주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낮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오신분들이 꽤 있으시네요. 이 집에는 가성비의 메뉴가 매우 많습니다. 물론 시그니처 메뉴도 있죠! 그럼 메뉴판 먼저 보시고 가실게요!

 

메뉴가 많습니다.

많아도 너무 많습니다.

메뉴가 정말 많습니다...이게 주방장이 소화 가능한 메뉴인가요. 하지만, 이 집에는 특별한 메뉴가 있죠.(다른 체인점에도 있습니다.) 바로 오징어입 구이입니다! 다른 호프집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메뉴이죠. 아직 저녁시간은 되지 않았기에 간단하게 먹기 위해(또는 2차 메뉴로 강추) 오징어입으로 주문합니다. 여기에 함께할 생맥주가 빠질 순 없죠.

 

생맥주 비주얼이 미쳤습니다. 일단 시켰으니 오늘은 생각을 Beer~*

안주때문이 아니라, 이 얼음생맥주가 그리워 찾아오시는 분들도 꽤 계신 편입니다. 음식이 아닌, 생맥주가 거의 시그니처 급이죠.

오늘 당신은 생맥주를 드시게 될겁니다.

구지 맛 표현을 하자면, 내장이 시원해지는 맛 입니다.

 

생맥주를 마시는 동안 오징어입이 대령했습니다.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 딱, 입가심 정도? 오징어입의 경우 안에 뼈가 있으니, 뭔가 발라먹는걸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들이라면, 비추이지만 맛 하나는 기가막힙니다.(시장에서는 엄청 저렴하던데...)

 

이거 한접시로 생맥주 두잔은 순삭했지요. 오늘같은 날씨에 간단한 메뉴와 함께 생맥주 한잔 어떠신가요?

다른 메뉴들도 가격대비 맛있는 편이기에 2차로써는 저격당하는 집인건 분명한거 같습니다.

 

아참, 미금역점에 오실 분들은 조금 일찍 오셔야할거에요. 저녁 6~8시에는 조금 대기하셔야 할거에요...ㅠ_ㅠ